대한항공,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목표가 '상향'-신한금융투자
입력 : 2019-12-05 08:48:33 수정 : 2019-12-05 08:48:33
사진/대한항공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대한항공(003490)의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3.6% 증가한 13조30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6562억원으로 259.6%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배경으로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기저효과, 선진국 IT 수요 회복, 항공화물 시장 공급조절 가능성 등을 꼽았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물동량이 지난 2018년 말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내년 초에는 기저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무역분쟁이 심화되지 않는다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15개월 연속 물동량 감소세보다는 이른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IT에서 가장 핵심시장인 미국에서 관련 신규수주와 수주잔고가 늘고 있다"며 "글로벌 항공화물의 적재율(LF)이 역사적 저점까지 내려와 추가적인 공급 증대 가능성이 낮은 점도 단위당 운임(Yield) 개선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보다 6.3% 늘어난 441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2.9% 감소한 3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원달러 환율 하락과 연료소모량 감소로 비용 감소가 기대된다"며 "3분기와 마찬가지로 국제여객과 화물에서 모두 단위당 운임이 하락해 영업이익률은 3분기보다 1.5%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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