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무역합의 기대감 재부상…다우 0.53% 상승
입력 : 2019-12-05 08:19:15 수정 : 2019-12-05 08:19:1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가까워졌으며 오는 15일 전 타결될 것이라는 소식의 영향이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97포인트(0.53%) 상승한 2만7649.7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56포인트(0.63%) 오른 3112.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6.03포인트(0.54%) 높아진 8566.67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이날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앞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합의가 내년 대선 이후로 미뤄질 수 있음을 시사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하지만 트럼프의 강경한 발언과 달리 1단계 무역합의 타결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졌다.
 
주요 외신들은 미국과 중국이 기존 관세 철회에 대한 합의에 근접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관세를 철회할 지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보장안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 측 협상단은 대중 추가관세 부과가 예정된 오는 15일 전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사진/AP·뉴시스
 
또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다른 해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데드라인이 1단계 무역합의인지 최종 무역합의인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발언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해석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무역협상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협상이 마무리 단계일 것이란 분석이 커졌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부문 고용은 6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5만명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9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4.7과 시장 전망치 54.5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공포지수는 급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27% 내린 14.80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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