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미투젠, 미투온 게임 자회사 증시 입성…4일 수요예측
공모밴드 기준 시가총액 3400억~4000억원
3분기 말 누적 당기순이익 258억원…비교기업 PER 18.6배
입력 : 2019-12-04 17:44:23 수정 : 2019-12-04 17:44:23
이 기사는 2019년 12월 4일 17:44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허준식 기자]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201490)의 게임 자회사 미투젠과기유한회사(이하 '미투젠')가 4일 여의도에서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2017년 미투온에 인수된 미투젠은 글로벌 캐주얼 및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는 홍콩기업이다. 따라서 이번 미투젠 공모의 대상증권은 홍콩 내 원주(비상장주식)를 근거로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발행하는 증권예탁증권(KDR)이다. 상장 관련 한국 측 법률실사는 법무법인 광장이 맡았다. 
 
자료/미투젠
 
미투젠은 클래식·비디오 형태로 구분되는 카지노 게임 '슬롯'(Slot),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을 보유한 캐주얼 게임 '솔리테르'(solitaire), 캐주얼 게임 '트라이픽스'(Tripeaks) 등 3개 장르에서 42개 이상의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미투젠의 전체 매출 70%는 북미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3분기 말 현재 매출 구성은 소셜카지노 51%, 솔리테르 35%, 트라이픽스 14%다.     
 
미투젠은 향후 캐주얼 게임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퍼즐과 시뮬레이션 등 장르 다변화를 위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손창욱 미투젠 이사회 의장은 "코스닥 상장사가 해외 기업을 인수해 상장시킨 건 우리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미투젠과 미투온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미투젠의 배당성향은 매해 30%로 가져갈 것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과 자체 보유금액을 합한 1000억원 넘는 현금은 유럽계 게임개발사 인수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미투젠은 4~5일 수요예측, 10~11일 청약을 거쳐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미투젠 공모밴드는 주당평가가액을 42.17~31.99% 할인한 2만5000~2만9400원이며 시가총액 밴드는 3406억~4006억원이다. 미투젠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93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58억원이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17년 18.91%, 2018년 40.90%, 2019년 3분기 말 기준 45.4%에 달해 동종업종 내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미투젠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006800)는 희망공모가액 산출 시 비교대상기업으로 엔씨소프트(036570)(29.88배), 펄어비스(263750)(20.46배), 더블유게임즈(192080)(7.78배), 웹젠(069080)(16.35배)을 선정했으며 평균 PER은 18.62배다. 
 
 
한편 미투젠 공모 319만주 중 구주매출비중은 48%, 153만주다. 구주매출은 2대주주인 야미앱스(69만주), Ford Joy Limited(42만주) 등 럭키젠유한회사((현)미투젠) 창업자그룹에 할당됐다. 이에 대해 손 의장은 "주주가치 희석을 원치 않아 전체 공모 중 절반가량은 구주매출로 채웠다"라고 설명했으며 "미투온은 미투젠 지분을 장기간 보유할 것"이라고도 했다. 공모 후 미투온의 미투젠 보유 지분은 43.3%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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