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5G, 융합서비스로 키운다"
5G 버티컬 서밋 2019 열려
입력 : 2019-12-03 15:47:43 수정 : 2019-12-03 15:47:4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세대(5G) 통신을 최고의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모여 전략적 논의를 펼쳤다. 교통·공장·시티·콘텐츠·헬스케어 등 전통 산업 분야에서 5G 융합서비스를 적극 전개하는 데 힘을 합쳐 글로벌 5G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3일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5G 버티컬 서밋 2019에서 "5G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적 요소로, 우리나라가 IT 강국을 넘어 인공지능(AI) 강국이 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산업적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방향으로 5G 생태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5G 경쟁력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전파법 개정 등을 통해 판을 키우고, 불필요한 규제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키노트 세션 발제자로 나선 하준홍 과기정통부 정보보호기획과 기술서기관은 "5G 주파수 대역을 올해 2680㎒ 에서 2026년 5320㎒ 까지 2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전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의 행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동통신망 이동기지국의 전파세 면제도 사업자와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해 5G 핵심 서비스가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서기관은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드론, 5G 기반 옥외광고 트럭 등에 대해 규제샌드박스를 통과,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준홍 과기정통부 정보보호기획과 기술서기관이 정부의 5G 융합서비스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정부는 민관합동으로 5G+ 전략위원회를 운영, 5G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하 서기관은 "전략위를 통해 2022년까지 3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고, 상반기 전략위 회의에 이어 이달 5일 2차회의를 열고 범부처 추진상황 공유, 민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렴한 요금제를 중심으로 융합서비스를 키우겠다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하 서기관은 "저렴한 B2B 요금제를 통해 산업에서도 5G 활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융합서비스는 5G 버티컬(특정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에게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과 관련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3GPP) 표준 규격 개발이 진전될수록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릴리즈15는 지난해 6월 5G 논스탠드얼론(NSA)과 스탠드얼론(SA) 등 핵심 규격 표준화가 완료됐다. 발표자로 나선 윤영우 LG전자 수석연구위원은 "릴리즈16은 내년초 표준화가 완료된다"며 "협력자율주행(C-V2X), 스마트팩토리, 위성, 융합현실(XR) 및 미디어 등 버티컬 영역에서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릴리즈17은 내년초 표준화에 착수, 2021년 상반기 완료될 전망이다. 윤 수석연구위원은 "릴리즈17의 주요한 유스케이스로 헬스케어를 보고 있다"며 "범용망이 아닌 전용망에서 더 효과적일 수 있고, 로봇기반 진료까지 유스케이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GPP 5G 표준화 타임라인. 사진/뉴스토마토
 
전문가들은 5G 융합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5G 시장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원일 삼성전자 네트워크 부문 상무는 "11월15일 기준 국내의 5G 가입자는 420만명을 돌파하는 등 5G 이용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전세계 5G 가입자 수가 3년 내 5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5G 상용화 국가가 늘어날수록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 상무는 "올해 약 41개 통신사가 19개 국가에서 5G 상용화를 진행했고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며 "5G 단말과 장비가 확대되면서 5G 시장과 융합서비스 시장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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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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