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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임 정무부시장에 문미란 현 여성가족실장 내정
2019-12-03 15:14:44 2019-12-03 15:14:44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문미란 여성가족정책실장이 내정됐다.
 
시는 박원순 시장과 호흡을 맞춰 민선 7기 시정성과를 가시화할 신임 정무부시장에 문 실장을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 시의회, 언론, 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다.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공무원(차관급)이다.
 
문 내정자는 여성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단체와 공익재단에서 여성·가족 분야의 풍부한 정책참여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시는 그가  여성가족정책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보여준 균형적인 감각으로 당·정·청은 물론 시민사회와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인사로 기대하고 있다. 
 
문 내정자는 한국여성재단, 참여성노동복지터 이사,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등 여성·가족 분야 사회단체에서 다년간 활동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으로 임용돼 여성·가족 분야 업무를 총괄 수행 중에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성·가족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정무부시장으로 발탁한 것은 민선 7기 핵심과제인 '돌봄'을 정책적으로 구현해 민생과 현장 중심의 생활 시정을 추진하겠다는 박 시장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내정자는 신원조사 등 임용 절차를 거쳐 12월 중 정무부시장으로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문미란 정무부시장 내정자 프로필
 
△1959년 7월10일생(60세) △이화여대 법학과 학·석사 △워싱턴주립대학교 석사(법학) △사단법인 참여성노동복지터 이사 △삼성고른기회 장학재단 사무총장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한국여성재단 배분위원(부위원장, 위원장) △국무총리실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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