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현대미포조선, 발주 환경 개선…'톱픽'-신한금융투자
2019-12-03 08:49:16 2019-12-03 08:49:16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석유제품 운반선 발주 시장의 회복 신호들이 확인되고 있다며, '매수'와 톱픽 의견을 유지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SFO(저유황유) 선수요로 4분기 석유제품 운반선 평균 운임이 4년 만에 반등했고, 글로벌 1등 석유제품 해운사인 Scropio Tankers는 2020년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비하기 위해 19척의 중고선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3.4% 하락한 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3.8% 늘어난 1381억원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부진한 수주의 영향으로 매출 성장은 없겠지만 영업이익은 3.2%의 건조선가 상승으로 23.8%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10월에는 회복된 운임에도 부진한 발주, 지속적인 수주잔고 감소가 우려였다"며 "선주들의 발주 움직임 등 우호적인 발주 환경, 연말 막바지 수주로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