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인근 어선 전복…13명 구조 1명 실종
2019-11-25 15:59:43 2019-11-25 15:59:43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제주 서귀포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 선원 대부분이 구조됐지만 2명이 의식이 없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적지 않은 인명 피해가 발생됐다. 사고 직후 해경은 대형 경비함정과 공군 헬기 등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25일 오전 6시쯤 통연선적 24t급 창진호가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87km 해상에서 침수한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창진호는 해경 신고 뒤 6시 40분까지 인근에 있던 어선과 교신하고 7시 19분쯤 전복됐다. 마지막 교신은 "배가 넘어질 것 같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지점 인근 해역에서 선원들이 탑승한 보트를 발견해 13명을 구조했다. 이 중 2명은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 시행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실종자 1명은 수색 중이지만 기상 상황이 나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데다 파도가 4m 높이로 치고 있다.
 
문어잡이 어선인 창진호는 지난 1일 통영에서 선원 14명을 태우고 조업에 나서 26일 오후 통영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다.

공군이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약 87㎞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에서 구조한 승선원을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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