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안정적 노사관계로 영업 집중
남준우 사장·강일남 노동자협의회위원장 말레이시아 고객 방문
입력 : 2019-11-12 09:13:31 수정 : 2019-11-12 09:13:31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삼성중공업 노사가 해외 영업에 함께 나서며 추가 수주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남준우 사장과 강일남 노동자협의회 위원장이 말레이시아 선사 MISC사 주관 초청행사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노사는 용선주 엑슨모빌(ExxonMobil) 자회사 SRM 경영진 등을 만나 최고의 안전, 품질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0월 MISC로부터 최신 사양의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인도 후 미국 오일 메이져 엑슨모빌 자회사가 생산하는 LNG를 15년간 운송할 예정이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과 강일남 노동자협의회 위원장이 MISC와 SRM 경영진과 함께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코리 퀄즈 SRM 사장, 강일남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위원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이양치엔 MISC 회장 겸 그룹 CEO, 자히드 오스만 MISC LNG 사업부 부사장). 사진/삼성중공업 
 
강 위원장은 두 회사 경영진을 만나 "삼성중공업을 믿고 일감을 맡겨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며 "노사가 합심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가장 안전하게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 품질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선주에게 피력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영업 활동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마무리 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영업에 전념하고 있다. 
 
수주잔량도 조선 3사 중 가장 많다.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의 9월 조선소 수주잔량 순위에서 519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이 453만CGT로 3위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4위(403만CGT), 현대삼호중공업 4위(371만CGT)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총 37척, 54억달러를 수주, 연간 목표 78억달러의 69%를 달성 중이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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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반갑습니다. 산업1부 최유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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