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 76.6% 진로 찾았다
10일 지난해 청년수당 참여자 추적조사 결과 발표
입력 : 2019-11-10 11:15:00 수정 : 2019-11-10 13:03:13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지난해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 256명 가운데 76.6%가 현재 취·창업을 하거나 구직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2018 청년수당 참여자에 대해 정량·정성적 조사를 병행해 실시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진로 목표가 불분명했던 참여자의 76.6%가 진로를 찾았고, 청년수당 참여자의 약 절반인 47.1%가 사회진출에 성공했다. 
 
청년수당 참여자들이 취업(37.6%), 창업(1.8%), 예술 등 창작활동(7.7%)을 통해 ‘자기 일’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정규직’으로,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수당 참여자의 99.6%는 청년수당이 자신의 구직목표 달성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시는 청년수당이 구직계획을 세우고 실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자평했다.
 
청년수당 참여 이후 사회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수당 참여 후 이웃에 대한 신뢰는 0.18점(5.20→5.38), 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1.41점(5.35→6.76) 높아졌다. 또, 청년수당 참여자 10명 중 9명(86.9%)이 서울시 정책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증가했다.
 
청년수당 참여자 그룹이 미참여자 그룹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더 많이 감소했고 사회적 안정감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수당 참여 전과 종료 후 시점을 비교한 결과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기회가 있다”는 6.3%p, “나는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다”는 17.8%p,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잘해나갈 수 있다”는 6.7%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청년수당 미참여자 그룹의 응답이 3.6%p, 11.9%p, 1.6%p 증가한 것과 비교해 그 폭이 더 컸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등 다수 의원실 주최로 열린 '청년 불평등과 청년수당, 청년출발지원 정책의 필요성' 국회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진로미결정자(256명)의 청년수당 참여후 '진로이행률'. 자료/서울시
2017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청년안전망, 청년수당으로 가능한가? 서울시 청년보장 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 모습.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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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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