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민주주의 서울 위해 1조원까지 예산 배치"
비상임위원 14명 6일 위촉…서울민주주의위원회 본격 출항
입력 : 2019-11-06 14:20:51 수정 : 2019-11-06 14:20:51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시는 시민민주주의를 총괄하는 합의제 행정기관인 '서울민주주의 위원회'(이하 위원회) 비상임위원 14명을 6일 위촉·임명하면서 시민민주주의 활성화 정책에 박차를 가한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주주의 서울을 위해 시가 단계적으로 1조원까지 예산을 확실히 배치하겠다"면서 "민주주의를 심화시키는 더 깊은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민민주주의 활성화 △시민참여·숙의예산 △민관협치 △마을공동체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조정한다. 이와 함께 시민민주주의 활성화 기본계획, 숙의 예산 종합계획 등을 수립해 보다 적극적인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며, 월 1회 정기회의와 필요시 임시회 및 분과회의를 개최한다.   
 
서울민주주의위원장으로 임명된 오관영 위원장은 한국에 주민참여예산제의 도입을 주도했고, 지난 20여년간 '함께하는 시민행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사회에서 활동했다. 이밖에 기관 추천과 시민 공모로 선정된 11명의 위촉직 위원은 다양한 분야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시민공모 위원은 강명옥 한국국제개발연구소 대표, 류홍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사회활성화 위원장, 송문식 청년청 인재추천위원회 위원,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 이은애 사단법인 씨즈 이사장, 이종창 대통령소속 도서관 정보정책위원회 위원 등 총 6명이다. 강 위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출신으로 2012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초대 운영위원장을 역임해 현재 서울시시민참여예산의 기반을 구축했다. 이은애 위원은 지난 7년간 서울시 사회적 경제지원 센터장을 역임하고,청년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는 씨즈(seed:s)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관추천 위원은 김백곤 전 양천구 행정지원국장, 우지영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최상명 우석대 공공금융정책학과 부교수, 김의영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김혜경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부교수 등 시의회 추천 3명, 구청장협의회 추천 2명으로 구성됐다. 김백곤 위원은 서울시에서 40년간 공직에 종사하면서 양천구 기획재정국장, 건설교통국장 등을 거쳤다. 최 위원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재정분과 위원회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석대에서 김근태 민주주의 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6일 서울민주주의 위원회 비상임위원 14명에 대한 위촉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위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홍연 기자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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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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