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금융산업 지속지수)사회·신뢰-삼성생명, 경제-푸르덴셜 '1위'
'통합 1위' 삼성생명, 전부문 고득점…신한생명, 환경부문 2년 연속 1위
입력 : 2019-11-07 08:00:00 수정 : 2019-11-07 08:00:00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삼성생명이 '2019 대한민국 금융산업 지속지수'에서 생명보험부문 1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4개 부문 가운데 사회·신뢰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교보생명과 사회·신뢰 부문에서 접전이었지만, 경제와 환경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생명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이 생명보험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총수 리스크가 잠잠해지고, 기업 자체 경쟁력이 반영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각 지속지수 부문별 평가를 경제 부문에서는 푸르덴셜생명이, 환경 부문에서는 신한생명이 1위에 올랐다.
 
6일 <뉴스토마토>와 한국CSR연구소가 발표한 '2019 대한민국 금융산업 지속지수'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1000점 만점 중 762.47점으로 전체 22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경제부문(330.00점) 2위, 사회부문(231.04점) 1위, 환경부문(51.43점) 공동 2위, 신뢰지수부문(150.00점)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특히 지난해 지속지수 조사에서 각각 4위와 7위를 기록했던 환경부문과 사회부문에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교보생명은 총점 714.34점을 받으며 통합순위 2위로 밀려났다. 교보생명은 4개 전 분야에서 삼성생명에 밀렸다. 교보생명은 경제부문(309.00점) 4위, 사회부문(228.61점) 2위, 환경부문(35.71점) 공동 4위, 신뢰지수부문(141.01점) 2위를 각각 기록했다.
 
각 부문별로 보면 경제부문에서는 푸르덴셜생명이 2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재무비율(132.00점·4위)과 지속성장(102.00점·1위), 이해관계자(99.00점·3위) 등 경제 부문의 모든 항목에서 상위권에 들었다.
 
환경부문에서는 신한생명이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신한생명은 환경부문에서 64.29점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60점대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환경 부문은 환경담당 임원 및 전담조직 유무, 환경보고서 또는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여부 및 검증, 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등을 평가한다. 
 
CSR연구소는 이번 금융지속지수 조사 결과, 생명보험사들의 환경 부문 성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신한생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생보사들이 20점대의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지난 조사에서도 현재 상위권 금융사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다른 회사들은 여전히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중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했다는 점을 미뤄보면 환경 부문의 평가가 순위 등락을 결정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안치용 한국CSR연구소 소장은 "삼성생명의 경우 기존부터 보험산업의 압도적인 강자이면서도 지난해의 경우 보험회사의 역량보다는 그룹 차원의 리스크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며 "과거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총수 리스크가 다소 잠잠해지면서 자체 경쟁력으로 평가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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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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