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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매출 성장 신호탄에 상승
5년내 분기 최대 매출 기록…4분기 실적 기대감 높아
2019-11-05 15:44:49 2019-11-05 15:44:4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락앤락(115390)이 5년 내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5일 락앤락은 전날보다 15.25%(1800원) 오른 1만3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 회복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락앤락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21.45% 증가한 12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92% 감소한 64억원으로 집계했다. 회사의 매출 성장은 주요 거저 지역인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수출이 늘어나면서 가능했다.
 
락앤락 측은 “중국이 전년동기 대비 9.7%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며 “정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밀폐용기와 텀블러 외에도 소형가전 등의 카테고리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해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 베트남 시장에서도 작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2%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도 락앤락의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 지난 3분기부터 외형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것이 나타나기 시작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중국에서 매출액 성장도 견조했고 기타 지역에서는 채널 확대 효과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 만큼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어 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락앤락이 매출 성장 기대감에 상승했다. 사진/락앤락 홈페이지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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