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사고사망 1년전보다 70명대 감소…연말까지 예방 강화
안전보건공단, 산재 예방 제대로 안 한 공사장 등 112곳 처벌
입력 : 2019-11-04 15:31:58 수정 : 2019-11-04 15:31:58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박차를 가하면서 사고사망자수가 1년 전보다 70명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은 기간동안 올해 사고사망 감소 100명 목표를 위해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4일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사고사망 감소 100일 긴급대책' 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은 지난 716일부터 1031일까지 긴급대책을 추진했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671명이 산재 사고로 숨져 전년 동기(730)와 비교해 59(8%) 감소했다. 박두용 이사장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10월 기준으로 보면 70명대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잠정 추계된다""올해 사고사망 감소는 1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감소 추세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에서도 사고사망이 줄었다. 지난달 기준 건설업 사고사망자수는 작년보다 9명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건설업 사고사망자수는 229명으로 1년 전보다 사고사망자 수가 6명 줄었다.
 
정부가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박차를 가하면서 사고사망자수가 1년 전보다 70명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산재 사망사고 감축 노력을 위해 지난 7월부터 100일간 집중 예방조치에 나섰다. 점검 기간 공단은 전국 건설 현장을 포함한 중·소규모 사업장 25818곳에서 순찰 활동을 했다.
 
이 가운데 사고 예방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업장 383곳은 공단의 요청에 따라 고용부의 감독을 받았다. 고용부는 이 중 112곳을 처벌하고 17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광주광역시에 있는 한 건설 현장은 추락 위험이 큰 장소에 작업 발판과 안전 난간 등을 설치하지 않아 9일 동안 작업중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박두용 이사장은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긴급 대책으로 건설업 등 모든 업종에서 사망자가 감소 추세"라며 "관계 부처와 긴밀한 연계로 산업 현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사망사고 절반 감축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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