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연말까지 물량공세
전국서 2만5000여 가구 공급…분양가 상한제 전 막차
입력 : 2019-10-31 14:50:17 수정 : 2019-10-31 17:11:36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올해 남은 두 달간 10대 건설사가 물량을 쏟아낸다. 전국에서 2만5000여 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되기 전에 업계가 분양 일정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 총 33개단지에서 2만5610가구를 공급한다(컨소시엄 제외, 총 가구수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88% 많다. 
 
건설사 중에는 대우건설이 가장 많은 물량을 내놓는다. 7309가구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각각 5172가구, 3417가구로 뒤를 잇는다. 올해 처음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호반건설은 계열사 물량을 포함해 총 2108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362가구로 가장 많다.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의 83%에 육박한다. 그중 서울에 공급되는 물량이 8702가구다. 인천과 경기에서는 각각 7048가구, 5612가구가 분양한다.
 
지방 중에선 대구가 1750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내놓는다. 이외 전북(1302가구), 울산(635)가구 등이 물량을 선보인다. 청약 흥행이 보장되는 수도권과 대구 등 특정 지역에 공급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그중 일부 건설사는 인천 검단에서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한때 미분양 우려가 높았던 지역인 만큼 향후 이 일대의 분양 성적에도 관심이 모인다.
 
호반산업은 다음 달 인천 검단신도시 AA1블록에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총 71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72~107㎡로 구성된다. 생활 인프라가 가깝고 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도 인근이다. 단지 옆으로는 계양천이 흐른다. 가변형 벽체, 드레스룸 등의 설계를 적용했고 저층 일부 가구는 테라스 설계로 배치된다.
 
검단 외에 경기 안양에서도 건설사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18-1번지 일대에 ‘아르테자이’를 공급한다. 안양예술공원입구 주변지구 재개발로 들어서는 아파트다. 총 1021가구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39~76㎡ 54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호선 관악역과 안양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도 안양에서 새 아파트를 내놓는다. 현대건설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10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 76㎡, 총 303세대 규모다. 
 
현대건설은 대구에서도 공급을 앞두고 있다. 대구시 중구에서는 ‘힐스테이트 대구역’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오피스텔 1개동과 아파트 5개동, 총 6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43~46㎡의 오피스텔 150실과 84~112㎡의 아파트 803세대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장안111-4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를 다음달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총 8개 동 666세대 규모다. 이 중 475세대가 일반분양된이다. 인근에 영화초등학교가 위치한다. 공공기관이나 대형마트, 영화관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강동구 천호, 성내3 재개발 구역에서 ‘힐스테이트 천호역’을 내놓는다.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지상 5층에서 지상 45층 높이로 총 160세대 규모다. 오피스텔은 지상 13층에서 지상 23층 높이로 총 182실 규모다. 최고 45층 높이로 천호대로 인근에서는 최고층 아파트다.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 조감도. 이미지/호반산업
 
국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한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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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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