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26일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민생으로의 국면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제 본격적으로 20대 국회의 마지막 예산과 입법 논의가 본격화된다"면서 "신속하게 민생과 경제활력을 높일 수 있는 정기국회의 시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거듭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또 민생 경제활력을 높이고 한일 경제전에 대응하기 위해선 총력적인 예산과 입법의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고 시급한 시점"이라며 "자유한국당이 국회와 민생은 뒷전으로 하고 우리들의 발목으로 잡으려고 하건 말건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는 직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발언은 조 전 장관 사태가 조국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것에 대해 서둘러 벗어나야 한다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정국이 계속 조국 사태로만 간다면 내년 총선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춘숙 원내대변인도 의총 직후 브리핑을 통해 "결국 총선 때는 경제와 민생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며 "이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논의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생이 굉장히 어렵고 경제상황이 나쁘다"면서 "'하반기엔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경제활력 제고에 대한 메시지를 더 많이 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고 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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