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 층수 당첨 가능성에 희소성 높은 100% 일반분양 아파트
입력 : 2019-10-22 16:19:58 수정 : 2019-10-22 16:19:58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도심에서 일반분양만 공급하는 단지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비사업에서는 전체 가구 중 조합원 물량이 포함돼 일반분양 물량 자체가 적고 청약자 선호가 높은 층수에 당첨될 확률도 낮기 때문이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정비사업 단지의 경우 상품성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할 위험도 있다. 정비사업은 첫 기본계획 수립부터 입주까지 약 10년 정도가 소요된다. 반면 100% 일반분양 아파트는 조합 설립 등 절차가 생략돼 사업 기간이 비교적 짧다. 
 
100% 일반분양 단지는 청약 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지난 6월 광주광역시 서구 도심에서 일반분양만으로 공급된 ‘광주 화정 아이파크’는 43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9261명이 몰렸다. 지난해 9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도심에서 전체 일반분양으로 공급된 ‘동래 더샵’은 1순위 평균 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은 집 지을 택지가 부족해 100% 일반분양 단지가 더 희소한 편”이라며 “선호 높은 층수를 공략하려는 수요가 있어 전 세대 일반분양 단지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일부 건설사는 이 같은 수요를 잡기 위해 분양을 진행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314세대 규모다. 전 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과 당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태영건설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일원에 '수성 데시앙 리버뷰'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6개동, △전용 84㎡ 151세대 △전용 110㎡ 127세대 등 총 278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유통매장,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한다. 
 
국내 한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힐스테이트 사하역 조감도.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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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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