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375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단행
롯데손보측 "RBC비율 200% 육박…재무건전성 확보 기대"
입력 : 2019-10-21 15:08:11 수정 : 2019-10-21 15:08:11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지난18일 빅튜라와 호텔롯데를 대상으로 총 37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빅튜라는 JKL파트너스가 설립한 유한회사로 롯데손보의 최대주주다.
롯데손해보험이 3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서울 롯데손해보험 본사. 사진/뉴시스
롯데손보는 보통주 1억7605만6320주를 발행가액 2130원으로 신주 발행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총수는 3억1033만6320주로 증가했다. 빅튜라는 3562억5000만원을 출자했다. 호텔롯데는 롯데손보와의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187억5000만원을 출자해 5%의 지분률을 유지했다.
 
이번 자본확충으로 롯데손보의 지급여력비율(RBC)은 194.9%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 상반기 대비 54.1%포인트 개선된 수치로,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대표.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보는 이번 유증으로 지속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오는 2022년 도입될 신회계기준(IFRS 17)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시가대비 할인된 주가를 기준으로 하는 '할인발행'이 아닌 '시가발행'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롯데손보 관계자는 "소액주주의 지분 희석을 막아 소액주주를 보호하고, 향후 책임경영을 통해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여 적정 주가로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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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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