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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오만 900억원 주택단지 수주
2010-05-06 11:33:3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오만 두쿰 지역에 900억원 규모의 주택단지를 건설한다.
 
대우조선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최근 현지 두쿰개발회사가 발주한 ‘오만 수리조선소 관리자 숙소 건설공사’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오만 수도 무스캇에서 남쪽으로 460km 떨어진 두쿰 지역에 아파트 250세대, 단독빌라 94세대(연면적 22만㎡) 및 주변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를 디자인빌드로 시공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20개월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현지업체인 바완(Bahwan)그룹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이번 건설사업은 대우조선해양이 오만 정부 회사인 옴란(Omran)과 50:50의 지분투자로 현지 합작법인인 두쿰 개발회사를 세워 추진해온 프로젝트”라며 “오만 내 첫 투자 사업으로 그 동안 대우조선해양이 오만에 집중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구체화 될 ‘두쿰 관광단지’와 ‘프런티어타운 개발’ 사업 등 각종 건설공사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중국 옌타이에 3000세대 아파트 단지 건설 수주에 이어 다시 해외 공사를 수주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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