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디스플레이분야 예산 3.4배 증액
일본 수출규제 등 불확실성 대응, 수요-공급기업 협력 추진
입력 : 2019-10-10 16:48:16 수정 : 2019-10-10 16:48:16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정부는 내년도 디스플레이 분야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한다. 중국 등 후발주자 부상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공급망 안정화와 연구개발(R&D) 개발 지원,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발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내년 정부는 디스플레이 분야에 1113억의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254억원) 대비 3.4배 늘어난 규모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충남 아산시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열린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 차세대 디스플레이 조형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8월 발표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산업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구축한다. 디스플레이 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검증을 돕기 위해 디스플레이 일괄공정라인의 테스트베드를 만든다는 취지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1598억원을 투입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1개 대학과 관련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 중인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를 벤치마킹해 연구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디스플레이 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장비?부품 특화과정을 운영하고 5년 간 20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날 산업부는 삼성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 20개사, 연구기관 등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상생협력 프로그램 추진을 약속했다. 
 
소부장 경쟁력 강화대책의 일환인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관련 공동 기술개발과 성능평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의 구매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상생펀드, 물품대급 지급펀드 등 공급기업의 경영 안정 등을 위해 대출이자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산업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기업의 투자와 정부의 체계적인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첨단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관합동투자지원반 운영을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애로해소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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