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대적인 규제 혁파 필요”…문 대통령에 건의
입력 : 2019-10-04 18:01:00 수정 : 2019-10-04 18:01:0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경제의 신진대사가 떨어져 있는데, 정부 차원에서 시행할 수 있는 대대적인 규제 혁파에 나서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박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거시적인 결과로 나오는 숫자들은 일부 관리되고 있는 것 같지만 성장의 과정과 내용을 보면 민간 생태계가 건강하지 못하다”면서 “현재 입법 개정이 지연돼 안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규제 샌드박스 관문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대대적인 규제 혁파 등에 대해 건의했다. 사진/뉴시스
 
또, “일부 규제 샌드박스 신청 건에 대해서는 정부기관 외에 ‘민간 채널’까지 창구로 추가해 관문을 넓히는 것도 협의하면 좋겠다”며 “서비스 산업 등에 대해서도 법 개정에 시간이 소요된다면 정부의 시행령·시행규칙으로 풀 수 있는 내용들을 찾아 주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박 회장은 간담회 후에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한 후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처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박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을 초청해 비공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다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초청받지 못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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