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 동원집회 아닌 태풍피해 대책마련 나서야"
입력 : 2019-10-03 18:13:53 수정 : 2019-10-03 18:13:53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자유한국당이 실시한 광화문 집회에 대해 “지금 야당이 할일은 동원 집회가 아니라 태풍피해 대책 마련과 이재민을 보호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18호 태풍 '미탁' 재난대책회의 인사말에서 “거의 2주 간격으로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해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해도 9명이 사망했고 실종·부상신고도 속출하고 있다”며 “이런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제1야당은 정쟁을 위한 동원집회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당 차원의 예산정책협의회가 진행 중인데 이번 태풍과 관련된 피해복구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추가적인 당정협의를 개최해서 신속하고 확실한 피해대책을 강구해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자신들의 역량을 광화문 집회가 아닌 태풍피해 지역에서 보여줘야 했다며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를 비롯한 영남지역에 태풍 피해가 집중됐다. 태풍 ‘링링’이 할퀴고 간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지역”이라며 “민생정당의 지도부라면 집회를 연기하고 피해현장으로 달려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피해 상황을 챙기고 당원들과 팔걷고 자원봉사라도 했어야 했다”며 “오늘 집회를 통해 한국당의 본심이 무엇인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18호 태풍 '미탁' 재난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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