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사진) 의원이 30일 자신의 딸이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에 대해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제게 보내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면서 "제 아이도 자신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큰 물의를 일으켰는지 절감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 아이가 다시는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면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지검 강력부(부장 김호삼)는 지난 29일자로 홍 전 의원의 딸 홍모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천지검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40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카트리지형 대마,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등을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 속에 숨겨 들여오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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