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분기 실적 호조 전망..2분기도 ‘기대’
2010-04-29 11:50:31 2010-04-29 11:50:31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잠시 후 오후에 유통 공룡 롯데쇼핑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백화점과 마트가 골고루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롯데쇼핑의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3조3000억원입니다. 백화점이 전년 대비 12% 신장한 1조 6500억원, 롯데마트가 13% 성장한 1조 2500억원, 롯데슈퍼가 40% 신장한 32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850억원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영업이익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롯데마트의 수익성 개선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올 1분기 롯데마트의 영업이익률은 6%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3%대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가파른 성장세로 볼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마트의 사업가치가 한 단계 상승했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올해 PB 비중 확대로 인한 이익률 증가와 영업비용 절감 효과로 롯데마트의 영업이익률은 5%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쇼핑의 1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예상에는 이견이 없어 보이는데요, 2분기에도 롯데쇼핑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우선 롯데마트의 성장세를 들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현재 점포수가 70개인데요, GS마트 인수로 점포수가 84개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또 올해 추가로 10개 점포가 출점 예정인데요, 이렇게 되면 매장수 94개로 120개 내외의 경쟁사들과 규모면에서 대등한 경쟁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의 올해 매출 역시 5조5000억원에서 6조4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도 롯데쇼핑의 향후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소입니다.
 
백화점의 경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이른바 브릭스를 중심으로 해외점포를 늘린다는 방침인데요, 내년 중국에 2호점을 오픈하고 러시아와 인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입니다.
 
마트의 경우 올해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올해 20개 점포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현재 중국에서 8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해 중국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롯데쇼핑의 실적이 1분기를 정점으로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백화점의 경우 경기회복과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국내 소비보다는 해외 대체소비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백화점 매출에 상당수를 차지하는 명품과 잡화 등 고가품의 소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올 초 한파가 지속된 이상저온의 영향으로 호조를 보였던 의류부문에 경우도 2분기 이후에는 뚜렷한 호재를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대형마트간의 가격 경쟁에서 다소 밀린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롯데마트가 최근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대형마트간의 경쟁에서 계속 약세를 보일 경우 매출이 정체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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