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제조업 비중↑ 서비스업 ↓..금융위기 영향
2008년 산업연관표 작성결과
2010-04-29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금융위기 영향으로 2008년 제조업 비중이 크게 상승한 반면 서비스업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산업연관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2008년중 우리나라 국내 총산출액은 2740조1000억원으로 2007년(2396조3000억원)보다 14.3% 증가했다.
 
이중 제조업 비중(산출액구성비)이 2007년(46.5%)에 비해 2.3%포인트 증가한 48.8%였다.
 
특히 제조업 중 석유·화학제품, 1차금속제품 등 기초소재업종의 비중이 22.7%로 2007년(19.9%)에 비해 크게 올랐다.
 
한은은 기초소재업종의 가격이 올랐던데다 수출이 잘되면서 비중이 커졌다고 풀이했다.
 
이우기 한은 투입산출팀 팀장은 "2008년 4분기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환율과 원자재 가격이 대폭 올랐다"면서 "이에따라 수입 소재업종의 가격이 대폭 오른 것이 제조업 비중이 높아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08년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1102.6원을 기록해 2007년에 비해 18.7% 상승했다. 또 두바이 현뮬유가도 2008년 배럴당 평균 94.0달러를 기록, 2007년에 비해 37.6% 올랐다.
 
원자재·중간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간투입액이 커져 부가가치율(부가가치액/총투입액×100)은 2005년 이후 계속 떨어져 36.8%를 기록했다.
 
부가가치액은 피용자보수, 영업잉여 등인데 국내총산출액에서 중간투입액을 뺀 액수다.
 
반면 서비스업 비중은 38.4%로 2007년(40.4%)에 비해 2%포인트 감소했다. 제조업 비중이 커져 상대적으로 작아졌고 금융위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영향이 컸다.  
 
이 팀장은 "서비스업의 비중은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이고 환율과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비중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햇다.
 
서비스업 중 부동산과 사업서비스, 도소매, 금융·보험이 각각 2007년보다 0.7%포인트, 0.4%포인트, 0.3%포인트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감소했다.
 
한편 2008년 우리경제의 수출입비중[(수출액+수입액)/총공급×100]은 34.1%로 2007년보다 4.7%포인트 상승하며 높은 대외의존도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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