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체질 갈수록 악화
부가가치 창출 능력 지속 감소
2009-01-29 12:00:00 2009-01-29 17:15:45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우리나라의 경제 체질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6년 산업연관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부가가치 총액은 894조4000억원으로 전년 852조원보다 5% 늘었지만 국내총산출액중에서 부가가치가 차지하는 부가가치율은 40.6%로 전년 41.2%보다 0.6%포인트가 하락했다.
 
부가가치율은 지난 2000년 43%에서 2003년 44.1로 상승했지만 2005년 41.2%로 하락한데 이어 2006년에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은은 원유 등 국제원자재 투입비중이 높은 기초소재업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중간투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가가치는 기업 또는 산업이 생산과정에서 새롭게 추가한 가치를 말하며 부가가치율은 이 부가가치가 국내총산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일본의 경우 지난 2005년 부가가치율이 50.4%였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수입이 크게 늘어나 해외로 유출되는 소득이 많아지는 등 중간투입이 상승해 생산과 수입유발은 상승했지만 부가가치유발은 하락했다.
 
권태현 한은 투입산출팀 과장은 "수출 10대 품목이 제조업에 치우치다 보니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낮았다"며 "앞으로 부가가치 창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서비스업 등으로 수출품목의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민간소비지출 495조8000억원 가운데 57.6%를 차지하고있는 부동산과 도소매, 교육서비스, 음식점, 의료 등 민간 소비 상위 10대 품목의 생산과 수입 부가가치유발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0.4%(450조3000억원), 11.9%(43조4000억원), 27.1%(242조원)이었다.
 
소비지출 품목에서의 부가가치 유발액이 수출 품목보다 컸다.
 
정창덕 한은 투입산출팀장은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부가가치가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건전한 소비를 지속해 이같은 소비지출 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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