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63 로드스터’ 공개…63대만 생산
입력 : 2019-08-20 14:00:41 수정 : 2019-08-20 14:00:41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람보르기니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몬터레이 카 위크 2019(Monterey Car Week 2019)’에서 1963년 회사 창립을 기념해 단 63대만 생산하는 상징적인 12기통 슈퍼카 ‘아벤타도르 SVJ 63 로드스터(Aventador SVJ 63 Roadster)’를 공개했다.
 
지난해 ‘아벤타도르 SVJ 63 쿠페’의 뒤를 이어 선보이는 아벤타도르 SVJ 63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와 람보르기니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Ad Personam)’ 부서가 공동으로 총 8개의 새로운 디자인 조합을 고안해냈다. 
 
전 세계 63명의 람보르기니 오너만이 이용할 수 있는 이 8개의 독특한 조합은 각각 이국적인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SVJ 63의 로드스터 모델만을 위해 완성됐다.
 
외관 디자인은 루프, 엔진 커버, 엔진 공기 통풍구, 앞 유리 프레임 및 윙 미러 등이 무광 또는 광택 카본 파이버로 특별 제작됐다. 63대 중 몇 번째 차량인지 개별적으로 번호가 매겨진 배지도 있다.
 
람보르기니가 한정판 ‘아벤타도르 SVJ 63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사진/람보르기니
 
실내는 카본 파이버 트림, 카본 스킨 액센트가 각기 다른 세 가지의 알칸타라 컬러 구성으로 꾸며졌다. 좌석 뒷벽에 ‘63’의 로고가 새겨진 것과 같이 스티어링 휠에는 한정판 모델을 상징하는 개별 번호가 새겨진 배지가 장착됐다.
 
외관은 카본 파이버를 전반적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페블비치(Pebble Beach)에서 모티브를 얻어 완성된 매트 그레이 컬러인 ‘그리지오 아체소(Grigio Acheso)’ 색상을 더했다. 오렌지 컬러인 ‘아란시오 닥(Arancio Dac)’ 색상은 차량 전면과 측면의 ‘63’, 루프를 장식하는 ‘SVJ’ 로고를 포함해 외관 및 내부 곳곳에 하이라이트 컬러로 사용됐다. 
 
내부에는 회색 컬러인 ‘그리지오 옥탄스(Grigio Octans)’와 ‘그리지오 크로너스(Grigio Cronus), 오렌지 컬러인 아란시오 드라이오페(Arancio Dryope) 총 세 가지 톤의 알칸타라 커버가 카본 파이버 및 카본 스킨과 결합됐다. 
 
카본 파이버 스포츠 시트는 흰색의 Q-시투라(Citura) 크로스 스티칭으로 마무리되며, 카본 파이버와 레이저 처리된 알칸타라(Lasered Alcantara)의 시트 뒤에 있는 ‘63’ 로고는 탑승자에게 이 SVJ 로드스터의 특별함을 상기시킨다.
 
아벤타도르 SVJ 63 로드스터 시트 모습. 사진/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는 SVJ 쿠페의 탁월한 성능, 핸들링 및 공기역학적 우수성을 뒷받침한다. 가장 빠름의 이탈리아어인 슈퍼 벨로체(Super Veloce)와 차량의 성능과 트랙에서의 기량을 뜻하는 조타(Jota) 접미사를 합쳐 작명됐다. 아울러 SVJ 쿠페는 뉘르브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ürburgring-Nordschleife )에서 양산차 랩타임 신기록을 경신했다.
 
아벤타도르 SVJ는 현존하는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양산차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시리즈다. 8500rpm에서 최고출력 770마력과 6750 rpm에서 720N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2.05kg의 무게당 마력비를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단 2.9초, 시속 200km/h까지는 8.8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h 이상으로, 시속 100km/h에서 정지상태에 이르는 제동거리는 31m에 불과하다.
 
아벤타도르 SVJ 63 로드스터 모습. 사진/람보르기니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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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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