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개발업체 증자 일시중단
2010-04-28 17:45:1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고삐를 죄기 위해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본증자에 대해 일시적인 중단조치를 취했다.
 
현지시간 2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45개 개발업체들이 계획 중인 1100억위안 규모의 신주발행을 통한 증자 계획은 일시적으로 보류될 계획이라고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 증시에서 이뤄진 개발업체들의 증자 규모보다 2배에 해당되는 규모로, 이번 조치는 증시 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조치와 더불어 국토자원부는 개발업체들이 불법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조작하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중국의 한 은행 고위 관계자는 "중국 은행감독기관 역시 개발업체들이 신탁회사으로부터 자금조달을 제한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개발업체들이 신탁회사로부터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자본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사업계획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개발업체들은 까다로운 대출요건 때문에 은행보다는 신탁회사를 주로 이용해왔다.
 
한편 중국정부가 부동산 억제책들을 줄줄이 쏟아내자, 지난주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주가가 요동치면서 동시에 상하이종합지수를 반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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