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외 여건 악화 다섯달째 '경기 부진' 판단
기재부 '8월 최근 경제동향' 발표
입력 : 2019-08-16 10:00:00 수정 : 2019-08-16 10:00:00
[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정부가 다섯달 연속 우리 경제가 부진하다고 판단했다.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8월 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올해 2분기 우리 경제는 생산이 완만하게 증가했지만 수출 및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뉴시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 등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일본 수출규제 조치와 함께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461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다. 반도체와 컴퓨터의 중동, 중국 수출이 크게 줄었다. 수출입차는 24억4000만달러로 올해 6월 4000만달러보다 축소됐다.
 
기재부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추경 등 재정 집행을 가속화하고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경제 활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설비투자는 0.4% 증가했지만 건설투자는 0.4%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1.6% 감소 전환했다. 생산은 광공업이 0.2% 증가 전환했지만 서비스업이 1% 감소 전환하면서 전 산업은 0.7% 감소했다. 소비자 심리는 전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으며, 기업 심리도 실적과 전망이 모두 하락했다.
 
올해 7월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만9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3.9%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물가는 0.6% 상승에 그쳐 안정적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은 8월중 주가는 하락하고 환율은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7월 주택시장은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수도권과 지방 모두 하락하고 거래도 감소하는 추세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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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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