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분기 실적 호조 전망..2분기도 ‘기대’
2010-04-28 12:58:46 2010-04-28 12:58:46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이 내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올해 1~2월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1분기 실적 역시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요, 당초 시장의 전망을 좀 더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 전망하는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200여억원, 영업이익 1200여억원 수준입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15% 가량 늘어난 것인데요, 화장품과 생활용품 부문이 모두 10%대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 호조의 배경은 경기회복으로 인한 화장품 수요 개선과 제품 리뉴얼 과 신제품 출시로 평균판매단가가 증가한 점, 2월 명절효과로 생활용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판매가 유통 채널별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이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방판 채널의 강점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올해 제품 리뉴얼과 방판 인력 강화를 통해 방판 부문 매출 성장률이 연평균 5.4%를 뛰어넘는 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부문의 매출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가브랜드 설화수와 아모레퍼시픽 외에 신제품을 런칭한 헤라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1분기 백화점 매출은 15%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들어 가속화된 경기회복으로 고소득층의 꾸준한 소비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백화점 부문 매출 신장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로드숍과 할인점 매출도 매장 수 확대로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로드숍의 경우 '아리따움' 매장이 올해 100여개 더 오픈할 예정이어서 향후 성장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이 2분기에도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은 무엇보다 아모레퍼시픽이 해외 시장, 특히 중국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중국 매출 1200여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올 1분기에도 위안화 기준으로 매출이 3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의 라네즈와 마몽드 매장을 확대하고 고급 브랜드 설화수 런칭할 계획입니다. 또 하반기 방문 판매 라이선스 취득을 앞두고 있어 중국 사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올해 녹차 사업과 미국과 프랑스 등의 해외법인 적자폭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증권가에선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전망을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3400억원으로 내다봐 아모레퍼시픽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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