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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금융권 그리스·포르투갈 익스포져 4억불 그쳐
금융위, 등급하향 영향 '미미' 분석
2010-04-28 10:39: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국내 영향음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2009년 12월 현재 그리스와 포르투갈에 대한 국내 금융사의 익스포져는 모두 4억달러로 전체 대외익스포져 528억달러 중 0.7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리스 익스포저는 전액이 선박금융으로 3억8000만달러였으며 국내 금융회사는 2500억달러를 차입했다.
 
포르투갈은 유가증권 2000억달러에 불과하며 차입금액은 없었다.
 
금융당국은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가 지속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용평가회사 S&P는 지난 27일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각각 BBB+, A+에서 BB+(3단계 하향), A-(2단계 하향)로 낮춘 바 있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조정으로 남유럽발 신용위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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