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61억…전년비 71.6% 감소
매출액 1573억, 당기순이익 34억…화장품 사업 부진
입력 : 2019-08-07 15:44:43 수정 : 2019-08-07 15:44:43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애경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이 6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1.6% 하락했다.
 
애경산업 기업 이미지.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73억원, 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71.5%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3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3% 하락했다.
 
사업별로는 2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이 7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4.7% 감소한 수준이다. 2분기 화장품 사업의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대비 76.5% 감소한 45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이 같은 화장품 사업의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중국 내 선제적 물량 제한 △ AGE20'S(에이지투웨니스) 신규 모델 효과 지연으로 홈쇼핑 매출 감소 등을 들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한 선제적 판매 물량 제한으로 중국향 채널의 매출이 감소했다"라며 "영업이익 하락 역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내외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 비용이 증가한 게 영향을 줬다"라고 말했다.
 
생활용품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생활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8.5% 상승해 85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5.4% 감소한 16억원을 나타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 성장과 섬유유연제, 염모제 등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증대로 매출액이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하반기에도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해외에선 '에이지투웨니스'가 중국에서 온라인채널은 물론, 오프라인 채널에 약 3600개 매장에 입점한다. 또한 올해는 태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 국내시장에서는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홈쇼핑 신제품 출시 및 채널 다변화를 통해 운영 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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