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워크숍서 상호 입장차이만 확인 "2~3일 내에 최종결론"
입력 : 2019-08-05 23:09:31 수정 : 2019-08-05 23:09:3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민주평화당 내 정동영 대표파와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가 5일 당의 진로를 결정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었지만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했다. 평화당은 당초 이날 워크숍에서 당내 갈등 문제를 담판지을 예정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평화당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여의도 인근 한 식당에서 만나 2시간 가량 당의 진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동에 앞서 유성엽 원내대표를 포함한 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은 당 지도부에 세 가지 요구 사안을 제시했다. 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의 요구안은 정동영 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총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및 비대위원장의 외부인사 영입, 제3신당 추진의 당론 채택과 총선 승리를 위한 마중물 역할 수행 등이다.
 
유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 결론을 내기에는 아쉬움도 있고 잘못된 결과로 갈 수 있어 앞으로 2~3일간 마지막으로 정 대표와 상의해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급적 파국으로 가지 않고 다함께 갈 수 있는 길이 찾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 원내대표는 "현재로선 대안정치 측은 정 대표의 사퇴 없이는 어떤 해결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 변함없다"며 "충분히 대화를 해서 수요일이나 목요일 오전 중에 의견을 정리해서 결론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의원총회에서 정동영 대표(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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