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국내증시, 실적장세 펼쳐질 듯
코스피지수 1800선 안착할 지 여부 관심
2008-04-21 10:40:00 2011-06-15 18:56:52
이번주 국내증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간판기업의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 실적장세가 펼쳐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 특별한 호재가 없는 시기인만큼 국내 대표기업들의 실적발표가 곧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이 24, 삼성전자와 기아차가 25,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주 발표되는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는 향후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지난주 양호했던 국내기업들의 실적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번주 1800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여부를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윤지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들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코스피지수는 작년 평균치인 1800~1820선에서 움직이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도 200일 평균이동선을 고려할 때 코스피지수가 1800~1830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주택관련지표 등 미국의 경제지표가 안 좋을 경우 달러 약세로 이어질 수 있고,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점은 여전히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ksm120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