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블레이크·앤 마리·H.E.R…'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27~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서 열려
입력 : 2019-07-19 15:07:19 수정 : 2019-07-19 15:07:1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간 대형 록 페스티벌 못지 않은 뮤지션들을 데려왔다. 시가렛츠 애프터 섹스(Cigarettes After Sex), 디 엑스엑스(The XX), 이어스 앤 이어스(YEARS & YEARS)…. 이 무대를 계기로 따로 한국을 방문, 단독 공연을 연 해외 뮤지션들도 적지 않다.
 
지난 2017년 시작한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HLF)'에 관한 이야기다. 3회째인 올해는 오는 27~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이틀간 열린다.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와 앤 마리(Anne-maire).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이 뮤지션들이 양일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2009년 데뷔한 제임스 블레이크(32)는 초창기 덥스텝(연쇄적으로 끊듯 진행되는 강렬한 전자음악 장르) 아티스트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2011년 셀프 타이틀 정규 앨범은 본래의 덥스텝 스타일이 조금 희석되기는 했으나 그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했다.
 
2013년 정규 2집 '오버그라운(Overgrown)'부터 거의 팝 뮤직으로 전향했고, '더 칼라 인 애니띵(The Colour In Anything·2016)', '어슘 폼(Assume Form·2019)' 등의 앨범을 발매해왔다. 한국 땅은 지난 2012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처음 밟았다. 2년 뒤 단독 내한 공연도 열었다.
 
앤 마리는 최근 한국 음원 시장에서 이례적인 역사를 쓰고 있는 팝 가수다. 대표곡 '2002'는 지난해 발표 당시 큰 반응이 없다가 소셜미디어(SNS) 채널의 입소문, 단독 내한 공연 흐름을 타고 차트 역주행을 지속했다. 가장 최근에는 국내 음원 시장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가온 차트 집계 이래 팝 음악 최초 1위도 달성했다.
 
앤 마리는 2013년 첫 솔로곡 '섬머 걸(Summer Girl)'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럼 앤 베이스, 소울 기반의 음악을 하는 영국 밴드 루디멘탈(Rudimental)과의 협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밴드의 보컬로 2년간 월드투어를 돌던 중 2015년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무대로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21살의 나이로 올해 그래미 2관왕에 오른 H.E.R.도 이 페스티벌로 첫 내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출연하는 텍사스 엘파소 출신의 밴드 시가렛 애프터 섹스, 제이 지와 리암 갤러거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찬사를 보낸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대니얼 시저의 무대도 볼 수 있다. 자이언 티, 오존, 죠지 등 국내의 핫한 뮤지션들도 출연한다.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사진/페이크버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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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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