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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공헌 위크' 참여 기업 모집
선행을 사회복지 분야와 매칭…작년 6억9천만원 협약
2019-07-10 15:31:35 2019-07-10 15:31:35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가 기업 등의 사회공헌활동에 체계성을 더해 어려운 이웃에게 더 도움이 되게 한다.
 
서울시는 '사회공헌 위크'에 참여할 기업과 단체를 다음달 30일까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사회공헌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공헌 위크는 기업과 단체의 사회공헌활동을 사회복지 분야와 매칭해주고, 민간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컨설팅부터 기업 홍보까지 지원하는 행사다. 오는 11월 11~15일 닷새 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22개 기업 및 단체에서 6억9000만원 상당의 물품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동 협약식, 12개 업체 사회공헌 사업 전시 등이 진행된 바 있다.
 
당시 협약기업 사회공헌 사례를 보면, 사회적 기업인 '오피스메카'는 연간 아동복지시설 4곳에 생활 필수품과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비데 생산업체 애플젠은 3년 동안 노인·장애인복지시설에 위생비데를 설치하고 무상수리까지 제공하는 중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에서는 서울 25개 자치구의 서울광역푸드뱅크사업에 동참하고 있고,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취약계층 보청기 제공 및 아동 수술을 무료 실시하며, 안경렌즈 제조업체 에실로코리아는 노인복지시설에 근용안경 1080개를 지원하고 있다.
 
박동석 서울시 지역돌봄복지과장은 “이번에 두번째로 실시하는 사회공헌위크행사는 사회공헌의 첫걸음을 띄는 기업과 새롭고,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제공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 단체로부터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가 전파되고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회공헌 공동 협약식'에 참여한 비데 생산업체 애플젠이 복지시설에 위생비데를 설치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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