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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열음, 영국 BBC 프롬스 무대 데뷔
2019-07-08 11:42:45 2019-07-08 11:42:4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피아니스트 손열음(33)이 세계적인 음악 축제 영국 BBC 프롬스 무대에 오른다.
 
손열음은 오는 24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BBC 필하모닉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15번 B 플랫 장조 K.450을 협연한다. 이 자리는 오는 9월부터 BBC 필하모닉 새 상임 지휘자로 취임하는 오메르 메이어 베어(38)의 데뷔를 축하하는 자리다.
 
BBC 프롬스는 매년 여름 약 8주간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리는 영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다.  1895년 처음 시작한 후로 자유분방한 분위기, 다양한 이벤트와 실험적인 공연형식 덕에 세계적 클래식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해왔다.
 
지금까지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이자벨 파우스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자 왕,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사이먼 래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와 지휘자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손열음과 함께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오보에 수석 단원 함경(26) 오보이스트도 참여한다. 그는 올해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손열음은 BBC 프롬스에서 짧은 일정을 소화한 뒤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3월 평창대관령음악제 3대 예술감독에 취임했다. 
 
올해 평창대관령음악제는 7월31일~8월1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내 콘서트홀과 뮤직텐트를 비롯해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손열음. 사진/ⓒAn, Woongchul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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