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주 무작정 따라하기)대웅제약 악재에 연우까지…수익률 '와장창'
악재 지속되는 대웅제약 '매도', 휠라코리아 매수
입력 : 2019-07-03 01:00:00 수정 : 2019-07-03 01:00: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와의 소송 악재가 투자심리를 지속적으로 위축시키고 있다. 증권가는 대웅제약이 2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주가는 미적지근하다.
 
캡쳐/신송희기자 MTS.
대웅제약(069620)
은 올해 초 21만7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이후 5월까지도 20만원선을 유지했다. 이후 급격히 주가가 하락하면서 현재 15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0억원 내외로 순증한 182억원”이라며 “150억원 규모의 나보타 미국 수출이익의 기여분을 고려하면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메디톡스와의 국내외 소송비용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예상 소송비용 약 30억원을 반영해도 컨센서스는 상회할 전망이다.
 
호실적 전망이 무색할 만큼 악재가 계속되고 있어 대웅제약을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종목을 매수해야 할 시점이기도 했다. 15만1500원에 전량 매도해 18%의 손실로 마무리했다.
 
제약·바이오 업종 가운데 증권사에서 추천한 종목이었던 대웅제약을 매도하고 나니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이다. 더욱 실적에 근거해서 목표가를 올린 종목을 찾기로 했다.
 
그렇게 추려낸 종목이 휠라코리아(081660)다. 최근 3개월간 꾸준한 실적 추정치 상향과 함께 목표가가 올라간 기업이다. 휠라코리아는 휠라(FILA) 브랜드로 국내와 미국에서 신발 의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 안타스포츠와의 합자법인 'Full Prospect'으로부터 매출의 3%를 디자인 수수료로 받고 보통주 15%에 대한 지분법 이익 등도 인식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를 이날 7만7800원에 15주 매수했다. 현재 수익률은 -0.53%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미국, 유럽 등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휠라(FILA)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헤리티지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는 것으로서 향후 브랜드 로열티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와 미주, 로열티 등 전 부문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정가 판매율 증가로 수익성도 꾸준하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주 스포츠의류 시장 규모가 100조원을 상회하고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제외한 상위권 업체들의 매출이 2조~4조원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1조원 매출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미주 쪽 예상 매출액은 전년보다 44% 증가한 7160억원이다.
 
지난달 2일 매수했던 연우(115960)는 같은 달 52주 신고가인 3만2800원을 찍은 이후 급락하고 있다. 이날 기준 2만5100원에 마감, 수익률은 -11%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성수기 효과가 겹치면서 역대 최대 이익을 낼 전망”이라며 “하반기는 해외 실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사 매출의 50% 정도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다변화를 통해 국내 소수 고객사의 의존도가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우는 수익률 하락폭이 크지만 좀 더 들고가기로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KT(030200)도 미지근하긴 마찬가지다.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2% 상승에 불과해 사실상 매수의 의미가 무색했다. KT는 내년부터나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익성은 5G 관련 비용으로 정체되겠지만 내년 이후엔 나아질 것”이라며 “5G 성장성과 부동산 수익화, 자연 퇴직인원 증가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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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송희

안녕하세요 증권부 신송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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