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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사, 24일 교섭 재개
2019-05-13 18:58:34 2019-05-13 18:58:34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 노사가 오는 24일 교섭을 재개한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사측과 교섭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섭일은 오는 24일로, 지난 1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결렬 이후 4개월여만이다. 공동성명은 "노조 불모지인 정보기술(IT) 산업에서 모범적 노사관계를 열기 위해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 판단했다"며 "지난 3일 법인에 교섭 재개를 요청했고 24일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네이버 노사는 지난 1월 두차례 중노위 노동쟁의 조정 절차를 진행했다. 중노위는 △안식휴가 15일 △남성출산휴가 유급 10일 △전직원 대상 인센티브 지급 기준 설명 등을 조정안으로 제시했다. 노조는 이 제안을 수락했지만 사측은 '협정근로자 지정'이 빠졌다는 이유로 제안을 거절했다. 협정근로자 제도란 조합원 가운데 쟁의 행위 참여를 제한할 수 있는 근로자를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노조는 중노위 조정 불발 후 2월에 첫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이후 2주마다 쟁의하며 사측에 교섭을 촉구했다.
 
지난 2월 열린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 첫 단체행동. 사진/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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