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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을지로위 출범 6년…민생문제 해결에 유기적 협력강화"
2019-05-10 09:20:52 2019-05-10 09:20:54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0일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 출범 6주년을 맞아 민생현안 회의를 열고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당정청 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청 을지로민생 현안회의에 참석, "을지로위가 있어 민주당이 민생에서 빛과 소금이 될 수 있었고 정치권에서 민생을 위한 경쟁을 주도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을지로위의 노력과 달리 국회는 멈췄다"면서 "민생의 어려움을 푸는 게 국회의 소명임을 깨닫고 야당도 국회로 돌아와 주실 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당정청 을지로민생 현안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이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사진/뉴시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산적한 민생현안을 외면한 채 장외투쟁과 가짜 민생에 몰두하는 자유한국당에 맞서 진짜 민생을 챙기려면 당정청 유기적 협조와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민주당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와대와 정부에 전하고 맞춤형 정책을 수립한다면 정책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민생을 위해 매진해야 할 당정청의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청와대는 앞으로도 민생문제에 더욱 힘을 쏟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을지로위의 6년과 문재인정부 2년이 보여준 공통점은 현장에 다가가 국민과 소통,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성과를 내려면 협업이 필요하고, 당정청이 유기적 협업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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