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손해변제분 정상 처리"
2010-04-16 11:19: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삼성SDS가 최근 의혹이 제기된 이건희 회장의 손해변제 금액 문제와 관련해 이를 정상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고 밝혔다.
 
삼성SDS 관계자는 16일 "이건희 회장이 변제한 금액은 지난해 영업외수익으로 제무제표상에 정확히 표시돼 있다"며, 일부의 분식회계 주장을 일축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회장이 지난 2008년 1심판결을 앞두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책임을 느낀다며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손해액을 물어줬다는 양형 참고자료를 제출했지만 이들 회사 결산서류 어디에도 이 금액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해 9월에도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에 대해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하며 국세청에 두 회사의 탈세 정보를 공식적으로 접수한 바 있다.
 
삼성SDS는 "이 회장에게 변제 받은 부분은 비자금이 아닌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대한 손실 변제분"이라며 "이미 회계상 제대로 처리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이 회장의 비자금 형성 의혹을 수사한 '삼성특검'은 이 회장이 과거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와 삼성SDS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헐값으로 발행해 손해를 입혔다며 손해액을 각각 969억과 1539억원으로 공소장에 명시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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