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영 기자] 이번 주에는 항공사별로 새로운 국제노선이 대폭 추가됐다. 제주항공이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에어부산이 오전에 취항하는 대구~타이베이 항공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신규 항공 취항에 맞춰 특가 이벤트도 마련해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7월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취항
제주항공은 오는 7월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 주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오간다. 이 노선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노선 중 최장거리인 4700㎞로 운항시간은 약 6시간 정도 소요된다.
항공기는 좌석간격을 넓힌 뉴클래스(New Class)로 운영되며 총 174석 규모다. 이중 12석은 앞뒤 간격을 넓힌 것은 물론 복도를 사이에 두고 3-3 형태가 아닌 2-2 형태로 변경해 좌우 간격또한 넓어졌다.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 취항으로 국제선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스자좡, 옌타이, 타이베이, 괌, 사이판, 방콕, 다낭, 세부 등 13개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이스타항공, 필리핀 팔라완 특가 이벤트
이스타항공은 오는 5월 5일까지 '필리핀 팔라완 노선' 특가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이른 여름 휴가를 겨냥해 마련됐다. 6월 30일까지 출발하는 인천-팔라완 노선을 해당 기간동안 최저가인 11만5200원(편도총액운임기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단독 운항노선인 필리핀 팔라완은 ‘비밀의 낙원’이라고 불리며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다. 특히 세계 자연유산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을 보유한 푸에르토프린세사 지역의 지하강투어, 팔라완 최북단의 청정지역 엘니도 지역에서 즐기는 호핑투어, 석회암 절경을 자랑하는 코론지역 스노클링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에어부산, 대구-타이베이 주간 편 취항특가
에어부산은 5월13일부터 대구~타이베이 노선을 낮 시간대 항공편을 새롭게취항한다. 이 항공편은 대구공항에서 오전에 출발하는 유일한 타이페이행 편이다.
오전 11시에 대구공항에서 출발해 타이베이 현지에 12시45분(현지시간)에 도착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항공편 취항으로 통해 현재 매일 운항 중인 야간 항공편과 함께 하루 2회 대구~타이베이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에어부산은 낮 시간대 노선 증편에 맞춰 특가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편도 총액 2만50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탑승 기간은 5월13~10월26일이다. 에어부산 홈페이지는 물론 모바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이외에도 5월15일부터 대구-코타키나발루 노선에도 신규 취항하게 되는데 주4회(수·목·토·일)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승무원들이 황구 캐릭터 기내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 ‘황구’ 캐릭터 활용 상품 기내 판매
에어서울이 네이버웹툰 자회사 LICO의 ‘황구’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콜라보레이션 용품을 17일부터 기내에서 판매한다.
보딩패스, 여권 커버, 러기지 네임 태그, 기내 헤드레스트 커버, 종이컵 등에 황구 캐릭터를 입혔다. 어린이 승객에게는 기내에서 캐릭터 데코 스티커를 제공한다. 출시에 맞춰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에어서울은 지난 3월에도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와 제휴를 맺고 국내 항공사 최초로 3D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기내 안전영상을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일부터 상영중이다.
박미영 기자 binauc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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