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현대차 전속금융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출범
유럽 금융그룹 산탄데르와 공동설립해 지분 절반 소유
입력 : 2019-04-17 14:12:37 수정 : 2019-04-17 14:12:37
[뉴스토마토 최진영 기자] 현대캐피탈은 유럽의 금융그룹인 산탄데르와 함께 설립한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이 정식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브라질내 현대자동차 전속금융사로서 중남미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캐피탈과 합작한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은 49년간 브라질에서 소비자 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브라질의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와 운영시스템에 현대캐피탈의 자동차금융 노하우를 더해 브라질 현지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의 자본금은 3억 헤알이며 우리돈으로 약 900억원이다. 지분은 현대캐피탈이 50%,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이 5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브라질은 신차 수요가 2019년 270만대로 예상되고 직전 3년 연평균 성장율(CAGR)이 11%이다. 자동차 금융 이용율은 48% 수준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자동차는 브라질 내 시장점유율 9%를 차지하고 있다.
 
금일 정식 출범을 앞두고 지난달 20일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본사에서 황유노 현대캐피탈 사장, 앙헬 산토도밍고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 최고재무책임자, 진의환 현대차 중남미권역본부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출범식을 가졌다.
 
황 사장은 “현대캐피탈은 다년간 쌓아 온 자동차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자동차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며 “브라질에서도 현지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현대자동차의 성장을 지원해 그룹의 중남미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앙헬 산토도밍고 최고재무책임자도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겠다”며 “브라질의 현대자동차 전속금융사로서 보다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현대차와 딜러,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유럽의 금융그룹인 산탄데르와 함께 설립한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이 정식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최진영 기자 daedoo053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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