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화장품 제조업체 이시스코스메틱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전년도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역량 △성장가능성 △기업역량 △고용영향 등을 심사해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에게 해외마케팅,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시스코스메틱은 이번 사업 공모에서 꾸준한 수출실적 향상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거래처 확대를 겨냥한 구체적인 해외시장 진출 전략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중국 소재 글로벌 기업에 스킨케어 제품과 마스크팩을 공급하고 있는 이시스코스메틱은 2018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기업 선정으로 이시스코스메틱은 4년 간 2억원 한도에서 △디자인개발 △지식재산권 획득 △제품규격인증 획득 △홍보판로 개척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해외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이시스코스메틱은 미국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남미와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이시스코스메틱은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화장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월 1억장 규모의 마스크팩 생산능력을 갖췄고, 전공정 자동화 생산 공장과 함께 국제 규격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자체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한 디자인과 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해 고객사가 원하는 맞춤형 제품을 제시하는 제품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스킨케어, 헤어&바디케어, 선케어, 베이스 메이크업, 기능성 화장품, 유기농 화장품, 의료기기 인증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군과 차별화된 제품 라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태석 이시스코스메틱 대표이사는 "인재양성에 힘쓰며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시스코스메틱만의 기술력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강소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