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상승…나스닥 8000선 회복
입력 : 2019-04-17 08:40:40 수정 : 2019-04-17 08:40:4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6개월만에 8000선을 회복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89포인트(0.26%) 상승한 2만6452.6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8포인트(0.05%) 오른 2907.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4.21포인트(0.30%) 높아진 8000.2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시장은 3년만에 첫 실적 감소라는 점에서 크게 우려했으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이 이어지자 기대감이 다시 커지는 상황이다.
 
존슨앤존슨이 예상보다 뛰어난 실적에 1.1%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블랙록도 분기 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주가 상승이 나타났다. BOA는 0.1% 올랐고, 블랙록은 3.3%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도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헬스케어 개혁안이 바이오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급락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4% 하락했고, 화이자도 3% 떨어졌다.
 
개별 종목에 대한 호재도 있었다. 애플과 퀼컴이 초대형 특허 분쟁에서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에 퀼컴이 23.2% 급등했다. 이는 1999년 이후 최대 하루 상승 폭이다. 반면 애플은 0.01% 상승에 그쳤다.
 
다우지수에 포함된 보잉은 미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운용상 적합하다고 판정한 것에 힘입어 1.7%올랐다.
 
이날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3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1% 증가해 시장 전망치 0.2% 증가에 못 미쳤다. 특히 산업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은 1분기 기준으로 1.1% 감소해 2017년 3분기 이후 첫 분기감소를 보였다.
 
반면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4월 주택시장지수는 63을 기록해 전월(62)보다 소폭 상승했다.
 
실적 호조에 공포지수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4% 내린 12.18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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