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인 36% "미세먼지 저감 위해 전기·자율차 육성해야"
중진공 설문조사 결과 발표…미세먼지 저감시설 도입 의사 76%
2019-04-10 16:01:15 2019-04-10 16:01:1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벤처기업인들이 '전기·자율 미래차 산업'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육성할 사업으로 꼽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미세먼지 저감조치 대상 관련기업과 뿌리산업 기업 267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응답자의 36.1%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육성할 신산업으로 △전기·자율 미래차를 선정했다. 이어 △스마트공장 구축지원(17.0%) △공기청정기 등 대기오염 방지산업(16.4%) △태양광 패널 등 신에너지 산업(14.4%) 순이었다.
 
신산업 분야 진입을 위해 필요한 정부지원으로는 △정책자금 투·융자지원(35.5%) △기술개발 연구개발(R&D) 지원(33.7%) △전문인력 양성지원(14.5%)순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76.2%는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도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시설도입 방식으로 △노후설비를 친환경 스마트 설비로 교체(40.4%) △집진설비 신규 도입(30.7%) △친환경 스마트 설비 장기임대(13.9%)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업력 7년 이상 중소벤처기업은 응답기업의 49.0%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스마트 설비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업력이 높을수록(업력 3년미만 기업 34.9%, 3년 이상 7년 미만 기업 37.9%) 노후설비에 대한 교체수요가 높았다.
 
중진공은 미세먼지 저감과 중소벤처기업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전기·자율 미래차 등 신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정책자금 투·융자 지원를 통해 노후설비 교체와 공해 유발 산업의 공정 혁신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상직 이사장은 "최근 '미세먼지 특별법' 등 미세먼지 관련 8개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중소벤처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의 전기·자율차 등 친환경 신산업 진입,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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