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알고랜드(Algorand)는 모리스 헐리히(Maurice Herlihy) 브라운대 컴퓨터 과학 교수를 기술고문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모리스 헐리히 교수. 사진/알고랜드
모리스 교수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를 받은 컴퓨터 과학계 전문가다. 그는 카네기 멜론 대학의 교수진과 DEC 캠브리지 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2003년 디지크스트라 분산 컴퓨팅상(Dijkstra Prize), 2004년 괴델상(Gödel Prize), 2008년 ISCA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근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에토스(Ethos), 타락사(Taraxa)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알고랜드는 현재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 알고랜드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가능한 'Go SDK'를 출시했으며 신청자에 한해 테스트넷을 공개 운영하고 있다. 기술 고문으로 합류한 모리스 교수는 Go SDK와 테스트넷의 기술적 검토를 비롯해 메인넷 출시에 관여할 예정이다.
실비오 미칼리 알고랜드의 창립자(MIT 교수)는 "컴퓨터 과학계에서 명망이 높은 모리스 헐리히 교수의 합류를 환영한다"며 "알고랜드가 목표로 하는 국경없는 경제의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과 기술의 진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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