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의 뉴스카페)‘킹아더’, 안무·음악 뮤지컬의 편견을 깨다
대채로운 음악, 역동적 퍼포먼스 등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
입력 : 2019-03-26 06:00:00 수정 : 2019-03-26 06:00:00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지난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된 뮤지컬 킹아더’. 초연 당시 150회 공연,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뮤지컬 킹아더는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인 십계의 프로듀서 도브 아띠아와 세계적 감독이자 안무가인 줄리아노 페파리니가 손을 잡고 탄생한 작품인데요우리나라에서 초연되는 킹아더는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몰입도 높은 음악과 아크로바틱을 바탕으로 현대적 음악, 다양한 안무, 화려한 무대연출로 재탄생했습니다.
 
인터뷰 : 연출 오루피나
뮤지컬 <킹아더>는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예술적 요소들이 뒤섞인 화려한 무대 구성을 자랑한다. 이번 한국 프로덕션은 원작이 지닌 장점을 살리면서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과 편곡, 안무, 무대, 의상 등을 재창조하며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뮤지컬 ‘킹아더’는 오는 6월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뉴스토마토
 
뮤지컬 킹아더는 아더왕의 전설이라는 고전에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해 재해석하며 엔터테인먼트적 작품인데요특히 공연의 1막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움직이며 무대를 채우는 앙상블과 빈틈없는 사운드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발레, 현대무용, 힙합, 재즈,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앙상블들은 각 장면과 움직임에 어울리게 평균 4~5벌의 의상으로 갈아 입습니다여기에 남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21명의 앙상블은 관객에게 극의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 한지상 아더 역
앙상블에 영광을 돌리고 싶다. 엄청난 안무와 음악, 너무도 적극적이고, 절실하게 연기하고 있다. 에너지를 받아 끝나는 순간까지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
 
2막은 새롭게 각색한 대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운명을 거스를 수 없는 이들의 좌절과 분노, 그 가운데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용서하고 이해하며 다시 일어서는 캐릭터의 성장을 그립니다화려했던 무대에 이어 더해진 깊이 있는 이야기는 극에 안정감을 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이외에도 반구형 형태의 무대는 미학적 아름다움과 공간의 확장성까지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둥근 곡면의 천장으로 보이는 영상 배경은 러닝타임 내내 약 90번 가량 바뀌며 극의 분위기를 몰입 시켜줍니다.
 
인터뷰 : 음악감독 신은경
우리나라에서 관객, 현대음악의 트렌디 편곡의 핵심이다. 이번 작품에서 안무와 싱어가 구분돼 있지 않다. 신스 레코딩이 된 고유의 사운드를 재해석했다낯설다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눈과 귀로 보여지는 이미지 때문인데, 오히려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뜨거운 관심 속에 개막한 킹아더는 오는 6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됩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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