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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중기부, 사내벤처 활성화 추진
'개방형 혁신 시대, 사내벤처의 역할과 과제' 토론회 개최
2019-03-15 16:11:14 2019-03-15 16:11:1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적 혁신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중기부는 15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개방형 혁신 시대, 사내벤처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과 사내벤처 정책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사내벤처 지원 정책을 알리고, 사내벤처의 역할과 과제에 관한 국내·외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의 사내 혁신 전문가 마크 마이어 노스이스턴대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시장과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차원의 사내 혁신 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 창업 생태계 환경에 맞는 혁신 활동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국민대 교수는 '우리나라 사내 벤처 활동 현황 및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 박영훈 GS숍 전무가 사내 벤처를 통한 기업 내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해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담당자로 참석한 고영민 신한카드 차장은 "기업 내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3개 팀을 지원하고 있는데, 모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개인과 기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위성곤 의원은 인사말에서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부담 없이 창업 생태계로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내벤처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중기부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대기업 등 4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며 "이 중 67.5%인 27개사가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사내 벤처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15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2019 사내벤처 정책 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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