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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2분기 영업이익 개선 전망-신한금투
2019-03-14 08:40:18 2019-03-14 08:40:2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지금부터 점진적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쉽지 않지만 현재의 예약률 흐름으로 보면 2분기부터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3,4분기에는 기저효과가 강화돼 실적개선세가 급격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54억원, 3분기에는 252% 늘어난 88억원, 4분기에는 790% 오른 52억원으로 제시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2% 증가한 26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3~4월에 점진적으로 매수하면서 주식을 모으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3월 초 발표된 향후 예약률은 5월부터 좋아지는 모습으로, 4월 초에 발표되는 4~6월 예약률은 더욱 개선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5월과 6월에는 지방선거로 패키지 송출객 성장률이 낮았던 시기이기 때문에 서서히 기저효과 구간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현재 중국·동남아·유럽 출국자 예약률은 성장세에 있지만 일본은 아직 역성장인 상황으로, 5~6월이 다가올수록 일본으로 가는 출국자 예약률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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