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카프카 원작 '변신'·'소송' 리딩북 공개
뮤지컬 'HOPE' 출연배우 조형균·차지연 참여
입력 : 2019-03-11 11:24:35 수정 : 2019-03-11 11:24:3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가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과 함께 한 카프카의 소설 스페셜 리딩북 '변신'과 '소송'을 지난 8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는 기존 오디오북과 달리 리딩북은 전문가 또는 유명인이 책의 핵심만 30분 내외로 요약해서 읽고 해설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8일 공개된 카프카 소설 리딩북은 뮤지컬 'HOPE'에 출연하는 배우 조형균과 차지연이 리더(Reader)로 참여했다. 뮤지컬 'HOPE'는 현대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프란츠 카프카의 미발표 원고와 소유권을 둘러싼 카프카 유작 원고 반환 소송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리더로 참여한 차지연과 조형균은 각각 뮤지컬 'HOPE'에서 원고를 지켜 온 인물 호프(차지연 분)와 원고를 의인화한 캐릭터 K(조형균 분)를 맡았다. 녹음에 참여한 차지연은 "뮤지컬에 출연하고 있는 만큼 글로 만난 카프카가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조형균 역시 "카프카의 소설을 먼저 읽고 'HOPE'를 관람한다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밀리의서재 리딩북 제작에 2명의 리더가 동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명의 배우 출신 리더의 참여로 소설 속 인물들의 대사를 서로 주고받는 연기가 추가돼 마치 '라디오 드라마'나 '뮤지컬'처럼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밀리의 서재 콘텐츠전략팀 김태형 팀장은 "리더 1인이 읽고 해설해주던 기존 리딩북과 달리 이번에는 색다른 변화를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일반 이용자가 읽어주는 리딩북과 한 책을 여러 리더가 본인만의 해설과 요약으로 읽어주는 리딩북 등 서비스 다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밀리의 서재는 3만여권의 전자책과 300종의 리딩북을 서비스 중이다. 나아가 밀리 매거진, 밀리 오리지널 등 책을 기반으로 한 2차 콘텐츠 개발과 자체 콘텐츠 제작을 하고 있다.
 
사진/밀리의서재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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